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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햄스의 삶

[대전 유성 스시味]-새로 오픈한 2만원대 오마카세 / 내돈 내산 솔직 후기

by 햄냥토리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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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광고나 대가성 포스팅이 아닙니다.
내돈내산 100% 솔직 후기입니다^_^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유성에 새로 오픈한 숙성회/초밥 전문점 '스시 味'에 다녀왔습니다.
짝꿍과 우연히 산책하며 지나가다가 발견하고는 함께 가보자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초밥 오마카세 가격은 10~20만 원을 훌쩍 넘어가는데,
이곳은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퀄리티의 식사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유명해지기 전에 부지런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럽더라고요.
대전 유성 봉명동에 위치한 [스시味] 소개합니다!

 

 

주소: 대전 유성구 계룡로 74번 길 20 1층 101호
전화번호: 010-3288-8455
영업시간: 월~토요일 11:30~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14:00~17:00
라스트 오더: 20:30
*포장가능.
*주차는 매장 앞이나, 골목에 가능합니다. 
*모두 다찌석으로 되어있어,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시미는 유성온천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밖에서 내부를 보았을 때에는 굉장히 고급스럽고 가격이 비쌀 것 같아서 선뜻 들어가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메뉴와 가격이 매장 앞에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겠더라고요.
오마카세의 본래 뜻은 ' 주방장 특선, 주문할 음식을 가게의 주방장에게 일임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메뉴가 정확이 써져있지 않은 것이 궁금증을 자아내며,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장님 부부가 운영 중인데, 오픈 주방으로 깔끔하게 조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 생긴 곳이라 깔끔하고, 눈앞에서 초밥을 만들어주시니 너무 좋더라고요. 

스시미의 메뉴판입니다. 
런치에 방문하시면 15,000원에 스시(모둠)을 드실 수 있는데요. 
저희는 저녁에 방문해서 인당 3만원 구성인 스시_로얄을 주문했어요. 
스시-미와 로얄의 차이는 초밥(6/12개)의 개수와 사시미의 차이, 요리의 차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깔끔하게 앞접시도 세팅되어 있고, 기본 6종 반찬이 나오는데요. 
소라와 타코와사비, 갓김치, 단무지 등 하나하나 다 고급지고 맛있었어요.
셰프님께서 와사비가 많이 맵다는 말과 함께 접시에 놓아주셨는데, 
평소 와사비를 좋아하는 짝꿍도 눈물이 핑돌정도로 매워하더라고요.
매울수록 질 좋은 와사비라는거 아시죠?! 

애피타이저로는 제철딸기를 갈아 만든 드레싱이 올라간 샐러드와 흑임자 죽이 나왔습니다. 
고소하고 간이 세지 않아서 입맛을 돋우기에 참 좋더라고요. 
미소장국도 이어서 세팅해 주셨습니다.

셰프님께서 분주하게 준비를 하시더니, 사시미부터 하나씩 주셨는데요. 
무슨 회인지 설명을 들으며 먹었는데요,,, 
죄송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그 설명이 귀에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ㅋㅋㅋ
숙성회라서 그런지 비린맛은 없었고, 쫀득함이 최고였어요.

셰프님의 초밥 만드는 현란한 손놀림 보이시나요...? 
초밥 나오는 속도가 정말 딱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밥양과 와사비양도 체크해 주시는 섬세함도 너무 따뜻했답니다. 

스시_로얄세트의 구성은 이렇게 12피스 나오는데요.
 
계란, 문어, 연어, 새우,
간장새우, 광어, 숭어, 광어지느러미(엔가와),
전복(내장), 참다랑어, 한치, 농어초밥

숙성이 정말 잘되어서 하나도 안 비리고, 따뜻하고 적당한 간의 샤리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특히 계란초밥을 좋아하는데 적당히 달달했고, 다소 저렴한 맛이 날 거라고 생각했던
새우, 문어, 한치 초밥들이 생각보다 고급지고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중간에 주시는 요리도 있는데요. 
양송이버섯 안에 계란노른자가 들어있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연근튀김과 새우튀김도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 바삭하고 고소함 그 자체였어요. 

마지막으로 우동도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우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싹싹 비운 거 보이시나요? 
제가 아는 그 우동 맛이 아니에요... 
우동만 단품으로 팔으셔도 좋을 만큼 맛있더라고요.
이 모든 코스가 3만 원이라니 정말 가성비가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사장님께서 명함을 챙겨주시며, 예약하고 방문해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머지않아 예약 안 하면 못 갈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곳이에요.
기분 좋게 소주도 한잔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


여기까지 대전 유성 숙성회, 초밥 '스시味' 방문 후기였습니다. 
맛과 가격도 너무나 훌륭하고,
사장님 부부의 따뜻함이 진심으로 느껴져서 정말 기분 좋은 맛집을 찾은 것 같아요.
가성비 좋은 대전 오마카세 찾으신다면, 강력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 ★  ★  ★  ★  ★
가격  ★  ★  ★  ★  ★
총점  ★  ★  ★  ★  ★
재방문의사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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