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보는 협찬이나 대가성 포스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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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의 100% 솔직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_^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말을 맞아 대전에 위치한 캠핑형 정육식당 '더 그릴'에 다녀왔습니다.
추울 때 하는 야외바비큐가 좋기도 하면서 너무 춥지 않았으면 하는 모순적인 생각이 있었는데,
그런 요구사항들을 충족시켜 주는 곳이라 좋더라고요.
대전 갑동에 위치한 더그릴 소개합니다.
주 소: 대전 유성구 갑동로 15번 길 20-15 1층 / 미스터비짬뽕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좌측에 위치.
전화번호: 042-300-0448 / 문자예약: 010-4230-0448(날짜, 시간, 인원, 성함)
영업시간:평일 10:00~22:00, 주말 11:00~23:00
*현장예약도 가능하나 주말에는 만석일 수 있으니 예약하시는 걸 추천.
*주차가능, 반려동물 동반
더그릴은 현충원역에서 현충원 방향으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5시에 방문했기 때문에 미리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건물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셔도 되고, 주차장과 연결된 돌계단으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텐트 1번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예쁜 조명과 줄지어있는 텐트들을 보니 캠핑 분위기가 물씬 나더라고요.
저희는 2명이라 제일 작은 텐트였는데, 단체나 가족끼리 올 수 있도록 최대 18명 수용가능한 대형 텐트도 있었습니다.
캠핑장 가운데에는 큰 캠프파이어가 있었는데요.
고구마나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면 최고 일 것 같았습니다.
텐트 내부입니다.
널찍한 6인 테이블과 온풍기, 가스버너, 환풍시설, 전자레인지, 일회용품, 여분 부탄가스 등등 깔끔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텐트 안은 정말 따뜻하더라고요. 전자레인지도 텐트마다 개별로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여름이던 겨울이던 날씨에 상관없이 야외 바비큐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벽면에는 이용안내 문구가 적혀있는데요.
이용 방법은 자리를 안내받고, 매점에서 음식을 구매 및 결제 후 바비큐를 즐기면 된다고 합니다.
이용요금은 2~6인은 20,000원 7~18인은 40,000원인데요.
저는 네이버 예약금으로 20,000원을 먼저 결제했는데, 이 금액이 이용요금으로 결제된다고 합니다!
마트에는 삼겹살, 목살, 우대갈비, 토마호크 등의 고기류와
햇반, 라면, 소시지, 모둠버섯, 주류, 음료 등 캠핑에 필요한 식재료가 거의 다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쫀드기, 마시멜로우, 에프킬라, 고구마, 과자 등이 있었고요.
허브솔트, 라면에 넣을 계란, 된장찌개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마시멜로우와 고구마가 품절이라서 구매하지 못했는데요. 매우 아쉬웠습니다.
외부 음식이 반입금지인 만큼 부족함 없이 원하는 품목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구니에 기본 반찬들과 가위, 집게, 물, 컵, 일회용품, 접시 등을 챙겨주시더라고요!
사장님께서 혼자 많은 손님들을 응대하시다 보니 친절한 느낌은 아니셨어요...^^
매점이 많이 비쌀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요. 물품에 따라 다르긴 하더라고요.
고기는 시세가 변동이라서 매번 같지는 않지만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질이 정말 좋은 고기라서 맛은 있더라고요!
국내산 삼겹살은 648g에 44,710원 정도였고, 목살은 404g에 27,880원,
우대갈비는 366g에 32,760원, 토마호크는 538g에 59,180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모둠버섯은 새송이버섯 2개, 표고버섯 2개 구성이 5,000원이고요.
부어스트 *비라는 모둠소시지는 시중에서 5~6,000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9,000원에 팔더라고요.
봉지라면과 음료수, 햇반은 괜찮은 가격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가격을 더 높게 받으실 줄은 알았지만,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더그릴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뚜껑이 붙어있는 그릴인데요.
야외 한편에서 사장님께서 숯에 불을 붙여서 넣어주십니다.
뚜껑을 덮으면 온도를 볼 수 있고, 레버를 돌리면 숯의 높이가 조절된다는 것도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고기를 올려두고 뚜껑을 닫고 3분 정도 기다린 뒤, 뒤집어주기를 반복해 주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위에 익은 고기를 식지 않게 올려놓고 뚜껑을 덮으면 되니 고기 굽기가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좋은 그릴에 좋은 고기를 구우니 정말 영롱하더라고요.
두툼한 고기에 선명한 그릴 자국 보이시나요?
뚜껑을 덮으니 연기도 훨씬 덜 하고, 촉촉하게 구워질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물, 쌈, 김치, 마늘장아찌, 쌈무, 명이나물 등을 세팅하고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둘이서 먹기에 넉넉한 양을 주셔서 좋더라고요. 맛도 새콤달콤해서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절이, 고추나 깻잎 등 다양한 쌈채소가 없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다 구운 고기와 라면, 쌈까지 야무지게 싸 먹었습니다.
먹는 내내 텐트 안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삼겹살과 목살이 너무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있더라고요.
비싼 가격이 납득 가는 맛이랄까요...?
특히 고추냉이가 달콤하면서도 매워서 기름진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맛있게 먹은 뒤 정리 할 때에는 바로 옆에 있는 분리수거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남은 음식물은 냄비에 담고, 플라스틱이나 일반쓰레기를 따로 배출하면 돼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나오면서 둘러보니 여름에는 수영장도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여기까지 대전 갑동에 위치한 '더 그릴' 방문 후기였습니다.
맨몸으로 가서 맛있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편하게 즐기고 왔지만 가격대가 있어서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캠핑느낌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겨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맛 ★ ★ ★ ★ ☆
가격 ★ ★ ★ ☆ ☆
총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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