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제철을 맞은 '굴'입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영양이 가득한 재료인데요.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굴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타우린 성분으로 피로회복과 남성 스태미나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굴은 강한 바다향때문에 호불호가 강한 식품이지만,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굴 이란?
식용종인 참굴을 말하며 굴조개라고도 합니다. 굴류는 왼쪽 껍데기로 바위 등에 붙으며, 오른쪽 껍데기는 좀 작고 볼록해지는 정도도 작습니다.
또한 굴 칼로리는 100g당 97kcal로 낮은 편입니다. 굴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10g, 단백질 10g, 지방 2g이며, 아연 13.2mg, 엽산 9.6㎍, 인 156mg, 칼슘 95mg, 칼륨 201mg, 철분 5.3mg 등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A, B, C, E 등 각종 비타민도 들어 있습니다. 특히 굴에는 타우린 1130mg과 불포화지방산 DHA, EPA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굴은 조리 시 영양소의 변화가 없기에 밥, 국, 전, 김치, 찌개,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자연산 굴(석화)과 양식 굴의 차이점?
가장 큰 차이는 크기입니다. 자연산 굴은 크기가 3cm 정도로 작지만 양식 굴은 훨씬 큰 크기입니다.
양식굴은 늘 바닷물 속에 잠겨있어 자라는 속도가 빠르며, 모양도 더 넓적합니다. 또한 가장자리에 검은색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영양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굴의 효능
1. 빈혈 개선
굴에는 많은 철분이 들어있습니다. 철분은 적혈구의 생성을 돕고, 혈액이 잘 흐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인과 마그네슘, 구리 성분이 포함되어 빈혈 예방에 뛰어난 도움을 줍니다. 굴 100g에는 하루 권장량 35%에 달하는 철분이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2. 정력강화
굴은 남성의 자양강장에 좋은 음식 중 하나 입니다. 천연 정력제라고도 불리는 굴은 아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근육, 뼈를 단단하게 하며 정자를 생성한다고 합니다.
3. 뇌건강
굴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 DHA 성분이 뇌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작용을 하고, 비타민B와 아미노산 성분이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굴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도 뇌세포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4. 피부건강
굴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는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겨울철 거칠어지고 건조한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굴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피부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재생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아토피, 습진,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5. 다이어트
굴은 칼로리가 낮고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단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운동과 제한된 칼로리로 인해 에너지가 부족할 때, 굴에 함유된 풍부한 타우린으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굴 부작용 및 섭취시 주의사항
- 굴은 찬 성질을 가진 음식입니다. 다량 섭취 시 소화불량,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굴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특유의 맛과 선호도로 인해 생굴을 많이 드시는데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굴을 깨끗이 씻어서 익혀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추운 겨울에도 버텨내는 바이러스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싱한 굴 고르는 방법
- 알이 굵고, 테두리에 검은색이 선명하며, 속살이 통통하고 우유빛이 도는 것.
- 알에 탄력이 있고, 악취가 나지 않는 것.
- 껍질이 붙은 굴은 입을 꽉 다물고 있고, 조개 속에 해수가 들어있는 것이 좋음.
굴 손질 방법 및 보관법
- 무를 갈아 즙으로 만든 뒤 굴에 헹궈내기.
- 굵은소금과 식초를 넣어 살살 저어주기.
-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체에 밭쳐 씻어내기.
- 싱싱한 굴을 2~3일 내로 섭취할 경우, 씻지 않고 포장상태로 냉장보관. *김치냉장고 추천.
- 4일 이후에 섭취 시, 포장된 채로 지퍼팩에 넣어 냉동보관.
- 씻어서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음.
- 레몬즙을 뿌려서 먹으면 굴 특유의 비린맛을 없애주고 레몬의 비타민C 성분은 굴에 들어있는 철분 흡수를 돕는다. 또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 살균효과로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부추의 따뜻한 성질이 굴의 찬 성질을 보완해 소화가 잘 되게 하며,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여기까지 굴의 효능, 굴 부작용 및 섭취 시 주의사항 , 싱싱한 굴 고르는 방법, 굴 손질 방법 및 보관법, 자연산 굴과 양식 굴 비교, 굴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김장철에 수육과 함께 생굴을 올려 먹는 맛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저도 곧 굴찜을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대전 유성 '진원미면옥' 계절 포차 너무 좋아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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