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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햄스의 삶

[복숭아의 모든 것]-종류, 품종, 백도와 황도차이, 납작 복숭아에 대해서

by 햄냥토리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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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안녕하세요!

여름이 되면 떠오르는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는 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에 더 달고 맛있는 복숭아가 개량되면서, 종류가 많아 헷갈리기도 하고 무슨 특징이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오늘은 복숭아의 종류와 품종을 자세히 알아보고, 복숭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복숭아란? 

복숭아는 장미과 벚나무 속에 속하는 복사나무의 열매입니다. 복숭아의 제철은 6~8월이며, 달콤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고 성질은 따뜻합니다. 복숭아는 소화가 아주 잘되고 열량은 100g당 50kcal이며 특히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합니다.  벨벳과 같이 고운 솜털이 있는 껍질로 덮여 있으며, 살은 즙이 많고 향이 좋으며 가운데에는 큰 씨가 있는 핵과입니다. 

복숭아는 꽃으로도 유명합니다. '복사꽃, 복숭아꽃'으로 불리는데, 동양 문화권의 유토피아인 '무릉도원'은 복숭아꽃이 만발한 곳입니다. 복숭아가 ;'신선 세상, 장수'를 상징하는 과일에서 볼 수 있듯, 예로부터 복숭아꽃, 잎, 껍질과 뿌리까 약재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복숭아의 유래

 중국 원산으로 실크로드를 통하여 서양으로 전해졌으며, 17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까지 퍼져 나갔는데, 한국에서도 예로부터 재배하였으나 상품용으로는 1906년 원예모범장을 설립한 뒤부터 개량종을 위주로 재배하였습니다.

예로부터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복숭아를 신비한 과일로 여겨왔습니다. 중국에서는 복숭아를 천상 세계에 사는 신선들이 먹는 과일로 여겼고, 고대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천도복숭아/반도는 먹으면 젊어지거나 장수한다고 하며, 불치병을 낫게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삼천갑자 동방삭'선물 받은 복숭아 한 바구니를 혼자 다 먹어서 3천 갑자를 살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복숭아의 효능 및 음식 궁합

 복숭아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으며, 높은 당도와 많은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복숭아 2~3개만 먹어도 바나나처럼 포만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복숭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면역력을 키워 주고 식욕을 돋워줍니다. 발육 불량과 야맹증에 좋으며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없애고 어혈을 풀어 주고, 복숭아 껍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 주기도 합니다.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지만, 장어와 같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자라와 먹으면 가슴통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복숭아 종류

  • 복숭아는 복숭아와 천도복숭아로 나뉘며, 복숭아는 백도와 황도로 나뉩니다. 
  • 세계 3대 백과사전인 프랑스 백과사전 라루스에 따르면 백도 복숭아 11종, 황도 복숭아 11종, 그 외 2종이 있습니다.
또 다른 분류로는 복숭아의 과육색, 털의 유무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1. 백도복숭아: 털이 있고, 속살이 하얀색인 복숭아
2. 황도복숭아: 털이 있고, 속살이 노란색인 복숭아
3. 천도복숭아: 겉면에 털이 없는 복숭아

백도복숭아 

  • 7월 초~8월 중순에 딱딱하고 하얀 속살의 복숭아가 제철이다.
  • 표면이 황도에 비해 하얗고, 붉은기가 있다.
  • 황도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더 높아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이 백도다. 

복숭아2

황도복숭아

  • 복숭아는 6~10월까지 생산되는데, 황도복숭아는 8월 하순에서 말일까지 가장 맛있는 기간이다. 
  • 크기가 클수록 당도가 높아 맛있다.
  • 황도복숭아의 후숙방법은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1~2일 정도 놔두는 것이 좋다. 
  • 후숙 된 황도복숭아는 손으로 껍질이 벗겨지는 편이지만, 과일껍질에 영양소가 많으니 껍질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복숭아3

납작 복숭아

  • 납작한 모양의 복숭아로 과즙이 많고 과육이 무르며, 한국의 일반적인 복숭아보다 새콤한 맛이 적고 단맛이 강하다. 
  • 새로 개발된 품종이 아닌, 중국이 원산지인 한 품종이다. 중국에서는 '반도'라고 불린다. 특히 유럽에서 많이 유통되고, 맛이 좋다. 
  • 한국에서도 재배되고 있지만, 재배하기 어려워 생산량이 적고, 값이 나가는 편이다. 
  • 납작 복숭아는 수확하고 이틀 정도 지난 후에 먹어야 가장 맛있다고 한다. 

복숭아4

천도복숭아

  • 복숭아 중 특이하게 표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 신맛이 난다.
  • 과육의 색도 대부분 주황색이며 크기는 작은 편이다.
  • 식감은 단단한 자두에 가깝다.
  • 신맛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일반 복숭아 맛을 기대하고 먹었다간 예상과 다른 맛에 놀랄 수도 있다. 다만 복숭아 털을 싫어하거나 시고 과육이 단단한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원래는 털 있는 일반 복숭아의 돌연변이인데 아예 하나의 종으로 확립된 케이스라고 한다.

복숭아5

복숭아

신비복숭아

  • 신비복숭아도 천도복숭아의 한 품종이지만, 유명해지다 보니 신비복숭아라고 불린다.
  • 생긴 것은 천도복숭아지만 천도 특유의 신맛이 없고 백도처럼 달아서 천도와 백도의 장점을 합친 복숭아이다.
  • 최근 각광받기 시작하여 많이들 사 먹는데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2~3주간 출하된다.
  • 말랑해진 것이 당도가 좋은데, 상온에 하루이틀 보관하면 알맞게 후숙 된다.

복숭아6

개복숭아

  • 복숭아가 품종개량되기 이전에 야생에서 자라던 품종으로 돌복숭아라고도 불린다. 매실과 비슷하게 생겼다.  
  • 과일 크기가 작아서 그냥 먹는 용도로는 부적합하지만 천식, 기침, 기관지염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약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주로 매실처럼 청을 담아서 먹거나 술을 담가 마신다.
  • 씨앗을 따로 수거해 가지와 함께 액막이 용품으로 불교나 무당 관련 용품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된다.
  • 품종 개량된 복숭아에 비해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품종개량이나 대목으로 사용한다.

복숭아7

 


여기까지 복숭아의 다양한 품종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은데요.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백도부터 수확기간이 짧아 먹기 힘들다는 신비복숭아까지 이번 여름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복숭아의 효능, 부작용, 복숭아 구입요령, 보관방법, 세척방법을 알아보려면 아래 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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